4차 산업혁명 시대, 스마트 의류·바이오프린팅에 주목하라

입력 2017-11-22 16:11   수정 2017-11-22 16:14

스마트 의류와 착용형 보조로봇, 프린터로 출력한 인공장기·조직 등이 중소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유망 기술로 꼽혔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7 미래 유망기술 세미나’를 열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 중소기업이 진출해 성공할 가능성이 큰 유망 기술 10가지를 발표한다.

KISTI는 세계적 투자회사들의 투자 경향과 인수합병(M&A) 정보를 분석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하는 방식으로 중소기업에 적합하고 시장성과 기술성, 4차 산업혁명과의 관련성이 높은 10개 기술을 선정했다.

KISTI는 인공지능(AI)에 사용되는 웹기반 빅데이터 수집 및 분석 기술과 자율 주행자동차 부품을 유망한 중소기업 기술로 꼽았다. 이준우 KISTI 기업혁신전략실 책임연구원은 “이들 기술은 이미 시장 경쟁이 치열해 보이지만 기술적 기반과 어느 정도 사업 역량을 갖춘 중소기업이 진출해도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분야”라고 말했다.

스마트 의류 기술도 중소기업 유망 기술로 선정됐다. 나이키와 폴로 등 세계적인 의류 기업을 비롯해 코오롱스포츠 등 국내 기업도 정보기술(IT)과 섬유기술을 결합한 똑똑한 옷 개발에 나서면서 섬유산업은 물론 센서, 소재, 소프트웨어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제품과 건축물의 입체(3D) 모형을 효율적으로 표현하는 ‘수리모델링 소프트웨어’와 바이오칩과 인공장기 프린팅에 사용되는 바이오 잉크, 옷처럼 입는 로봇인 외골격 로봇, 개인 유전자 분석 서비스, 고령자 돌보미 로봇 등도 유망기술에 포함됐다.

KISTI는 이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사회경제적 파급 효과가 크고, 중소기업에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미래 유망 사업화 아이템 50개도 발표한다. 눈에는 보이지 않는 바코드, 스마트 콘택트렌즈, 건축용 대형 3D 프린터, 유전 정보 암호화 기술, 배터리 사용시간 연장 소재,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 등이 중소기업이 주력해야 할 미래 먹거리로 평가됐다.

박근태 기자 kunta@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5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